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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파동과 블린저 밴드

 한 때 엘리엇 파동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보면서 엘리엇 파동과 블린저 밴드의 관계를 대충 발견하였는데, 아주 간단하게 표시를 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녹색이 블린저 밴드, 빨간색이 상승 5파 파란색이 조정 3파이다.

 

이거 이용해서 한 때 스캘핑도 좀 해봤는데, 이러한 거래 법칙을 쓰라는 뜻이 아니라 대부분의 기술적 분석은 방법론만 다양할 뿐 사실 대부분 같은 현상 다른 표현일 경우가 많다. 상승파에서 조정파로 전환 될때는 또 머리 어깨형 패턴이니 말이다.

 

다양한 기술적 분석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단순한 몇가지 방법이 가장 답이다. 어차피 같은 현상 다른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모든 기술적 분석을 알고 모든 것을 적용하려고 하면 오히려 꼬이고, 더 실수를 하고, 자기 합리화를 하기가 더 쉽다. 기술적 방법론은 며칠만 하면 왠만한 것은 다 배운다. 그 다음부터는 경험이고, 심리다.

 

소수의 숫자에 대해 천부적인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패턴을 찾아내기도 하지만, 그사람은 그 패턴으로 돈을 벌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으로부터 그 패턴을 배운다고해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어차피 패턴은 잠깐 배우면 다 배운다. 그리고, 이미 훌륭한 패턴들은 많이 소개가 되어 있다. 거래 패턴을 몰라서라기 보다는 대부분 욕심과 두려움 때문에 투자를 망치게 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식 등은 랜덤워크 이니 예측이 불가능 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랜덤워크로 움직이는 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이 더 잘 들어맞는 것은 아이러니 하다.

 

국내의 경우 작전세력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저가의 주들은 기술적 분석이 안 맞는다. 기술적 지표들과 상관없이 작전세력의 마음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곳은 또 그렇게 하기 힘들다.

 

외환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이 가장 잘 들어맞는 곳은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유로달러 시장이다. 그야 말로 그 누구도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가장 큰 시장이다. 달러엔만 해도, 일본 정부의 간섭으로 기술적 패턴과 다른 움직임을 보일 때가 종종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특정 세력이 시세를 움직이지 못하는 그런 시장에서 기술적 분석이 잘 맞는 것은 그 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기술적 지표를 보고 거래를 해서 그런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파는 심리, 사는 심리의 집합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는 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참 재미있는 현상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