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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트레이딩(통계적 차익거래)

서로 상관관계가 높은 두 상품을 가격이 벌어졌을 때 하나는 팔고 다른 하나는 사는 전략을 페어트레이딩이라고 하고, 통계적 차익거래라도 한다.


FX 마진에서는 유로/달러와 파운드/달러의 움직임이 비슷하므로, 두 통화쌍의 가격차가 특정값보다 벌어졌을 때 하나는 팔고, 하나는 사게 되면 언젠가는 벌어진게 서로 다시 만나게 되면 청산을 하여서 이익을 내는 방법이다.


이러한 페어 관계가 되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데, 금과 은이 그렇고, 주식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우선주와 보통주의 관계도 이러한 페어 관계가 성립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페어트레이딩의 진실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 방법이 만능은 아님을 알 수 있다.


FX의 경우를 살펴보면, 유로/달러를 하나 사고, 다시 파운드/달러를 하나 팔게 되면, 이건 사실 유로/파운드를 거래한 것과 똑같다.

자신은 페어트레이딩을 했다고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유로/파운드를 거래한 것이 된다. 다시 말하면 유로/파운드의 역추세 거래를 한 것이다.


분명히 유로/파운드는 변동성이 작고, 되돌림이 강한 편인 통화쌍이다. 그래서 유로/파운드를 역추세 거래하는 전략은 그리 나쁜 전략은 아니다. 다만, 추세가 강하게 형성이 될 때는 문제가 발생을 한다. 유로/파운드 역시 700pip을 되돌림 없이 한번에 간적이 있다. 이런 경우 페어트레이딩을 하고 있었다면, 큰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좀 더 일반적인 이야기로 넘어가서 페어트레이딩은 다시 말하면 변동성이 작은 새로운 가상의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하지만, 변동성이 작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통계치일 뿐 얼마든지 기대를 벗어나 추세를 형성할 수가 있다.

그래서 페어트레이딩을 매우 안전한 거래 방법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페어트레이딩을 제대로 활용을 하려면, 페어트레이딩이 변동성이 작은 새로운 가상의 상품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단순히 하나를 사고, 하나를 파는 전략이 아닌 다양한 전략을 쓸 수 있다.

변동성이 작을 때 쓸 수 있는 그리드 트레이딩이나 마틴게일 등의 역추세를 이용한 거래 전략들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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