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마케팅에 대해서도 글 한번 써보라고 권유를 해서, 마케팅에 대한 글도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해서 적다가 생뚱맞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ㅋㅋㅋ 제가 전문분야가 좀 몇가지 됩니다. 최소한 마케팅에 대해서 글을 적으면 시스템 트레이딩보다 방문자는 많겠네요. ㅎㅎ
우선 "진심이 짓는다"는 광고로 유명한 박웅현 TBWA 전문임원의 강연을 한번 보시죠.
위의 강연에서 박웅현 전문임원은 매체 환경이 과거와 매우 달라졌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공중파 방송과 4대 일간지만 잡으면 전국민이 알 수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젠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소비하는 매체는 매우 다양해져서, 콘텐츠를 하나 만들어서 전국민에게 일방적으로 푸쉬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전문기획사가 유투브에 올라온 아마추어의 콘텐츠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젠 사람들은 재미가 없는 채널들은 바로 돌려버리고, 각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매체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공중파가 완전히 죽은 것은 아니지만, 과거와 영향력이 다른 것은 맞습니다. KBS가 수신료를 인상하면서 이제 광고 수익을 올리지 않고, 수신료만 받으면서 공영방송으로의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하던데, 정말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어차피 광고수익율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영을 하겠다는 꼼수입니다.
공중파의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그렇다고, 다른 매체가 그 지위를 빼앗아가지는 못하고, 모두가 양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기존의 거대자본에게는 좋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돈만 쓰면 보장이 되는 것이 이제는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새롭게 시작을 하는 기업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있다는 말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러한 새로운 기회에 대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새로운 기회를 잘 쉽게 활용을 해서 비용 대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말입니다.
위의 강연에서 제가 동의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네 콘텐츠 중요합니다. 하지만, 콘텐츠가 좋다고 모두가 뜨지 않습니다. 로또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공군홍보단처럼 만든다고, 모두가 유명해지지 않습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콘텐츠의 상업적인 느낌이 나면 뜨기가 매우 힘듭니다. 마케팅 입장에서 결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콘텐츠만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에 호응을 할 것이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습니다. 대부분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대책이 없는 사람입니다. 많은 블로그 강의, 많은 온라인 마케팅 강의에서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99% 본인도 어떻게 할지 대책도 없는 사람입니다. 그럴듯한 말로 사람들을 현혹해서 강의료를 받는 사람입니다.
박웅현 전문임원도 좋은 콘텐츠가 답이라고 하지만, 그건 무책임한 답입니다. 박웅현 전문임원도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제가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고, 이 정보만 있으면, 성적도 오를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는 그런 고급정보를 블로그에 아무리 올린다고 해도, 제 블로그에 아무도 방문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좋은 콘텐츠든지 나쁜 콘텐츠이든지 가장 먼저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출이 먼저 된 다음에 중요한게 콘텐츠가 얼마나 좋은가입니다.
사람들이 보지 못한 좋은 콘텐츠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본 좀 덜 좋은 콘텐츠가 훨씬 낫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안좋은 콘텐츠는 안티를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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