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 시장에서도 dark pool이 있네요.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본래 FX마진거래 시장에서 인터뱅크는 일반 기관이나 개인이 참가를 못 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라임 브로커가 주는 리테일 시세를 가지고 주문이 들어가면 프라임 브로커가 체결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즉 거래하는 상대는 프라임 브로커가 되는거죠.
주식시장에서 dark pool이라는 것은 거래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고, 호가창도 보이지 않습니다. 대량 거래를 드러내지 않고 하는 시장입니다.
FX마진거래에서는 골드만삭스 등의 메이저 업체에서 dark pool 시장을 형성을 해놓았네요. 여기서도 거래 상대방을 알 수 없습니다. 다른 것은 호가창은 보이네요. 일반적인 시장이 프라임 브로커가 체결을 해주는 것이라면, 이 곳은 프라임 브로커들도 모두 일반 참여자로 같은 입장에서 거래를 하는 곳입니다. 일반 기관도 참여가 가능하군요. 물론 중간에 프라임 브로커의 중개 서비스를 거쳐야 하지만요. 수수료 좀 나가는 것 빼고 진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그냥 일반적인 FX마진거래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에 비해서 장점은 프라임브로커가 체결서비스 해주는 경우에는 프라임 브로커에게 체결을 요청했을 때 자신에게 불리하면 거래를 reject해버리거나 cancel해버립니다. 여기서는 체결 상대자가 있으면 바로 체결이 되는 것이죠. 일반 주식시장에서 거래 상대자를 정확히 두고 거래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터뱅크 시장에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이죠. 체결율이나 거래량이 좋기 때문에 HFT하기에 좋습니다.
단점은 프라임브로커에게 체결 서비스를 받는 것보다 일반적으로 스프레드가 좀 더 높습니다. 프라임브로커에게 체결 서비스를 받는 경우 계약하기에 따라서 평균 0.2~04 pip정도의 스프레드까지도 제공을 받을 수 있는데, 여기서는 프라임브로커들도 리스크를 감당해야 되기 때문에 그것보다는 높습니다. 스프레드 1pip 이상 넘어가는 업체들은 모두 프라임브로커 밑에 밑에 있는 그냥 소매 업체입니다.
밑에는 dark pool시장용 GUI입니다. 색이 dark 하군요. ㅋ 참고로 여기 최소 증거금은 50억원(500만불)입니다. ㅋ 알아보니 중간에 업체 안 거치고 프라임 브로커에게 바로 붙는 경우 증거금 50억 정도가 일반적인 가격이네요. 증거금 50억에 거래량이 되지 않으면 퇴출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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