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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마진 거래란?

FX마진거래는 1973년 변동환율제가 시작되면서 출발한 국제외한시장에서 소액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파생상품입니다.
실제 은행간의 외환거래는 스팟이라고 하고, FX마진 거래는 그의 파생상품이 되는 것으로 1998년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실제 외환거래인 스팟거래에서 1계약은 십만달러입니다. FX마진거래에서는 이보다 작은 금액을 증거금으로 해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레버리지가 1:100 이라면, 십만달러의 1/100인 1,000달러만으로 1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FX마진거래는 1,000달러로 십만달러를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게 됩니다. FX마진거래는 그 만큼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인 상품입니다. 물론, 큰 돈을 가지고, 작은 레버리지로 투자를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 고위험으로 하루에도 몇 백%를 벌 수 도 있습니다. FX마진거래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투자 방식이 존재합니다.



국내의 경우 FX마진거래를 위해 증거금으로 맡기는 돈은 전체 투자금의 5%에 불과한데 이는 국내 선물거래의 증거금이 15%인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레버리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500만원만 있으면 1억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FX마진거래는 큰 레버리지와 빠르게 움직인다는 특징 때문에 결과가 순식간에 나타납니다. 거기다가 FX마진거래는 토요일/일요일을 제외하고 24시간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작은 자본으로 빠른 결과를 원하는 개인들이 많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그러한 개인 투자자를
‘와타나베 부인’이라고 합니다. 이들 개인이 FX마진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
니다. 실제 일본 정부가 환율 개입을 했을 때 ‘와타나베 부인’들 때문에 그 효과가 반감되기도 하였습니다.



FX마진거래는 충분한 자본금을 가지고, 적합한 전략을 가지고 한다면,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입니다. 하지만, 작은 금액을 가지고 너무 크게 욕심을 부려서 투자를 하거나, 전략 없이 아무렇게나 한다든지, 전략이 좋아도, 심리적으로 무너진다든지 한다면, 투자금액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FX마진거래의 통계를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의 90%가 마진콜을 당했다고 합니다. 마진콜을 증거금이 부족해서, 반대매매가 강제로 이뤄진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깡통 계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계속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추가 증거금이 필요로 합니다.


FX마진거래는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큰 기회도 될 수 있고, 아니면 완전히 도박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FX마진거래를 도박이 아닌 투자로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부와 연습이 필요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