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초, 마이크로초, 나노초 단위나 표기법에 대해서 혼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정리 글 올립니다.
가장 먼저 밀리초, 밀리초는 ms로 표기하고 1/1000초 입니다.
참고로 눈을 깜빡이는 시간이 대략 300ms(밀리초)가 나옵니다.
뉴욕에서 런던까지 빛의 속도로 가면 대략 30ms(밀리초)가 나옵니다. 뉴욕과 런던 서버 연결하는데 레이턴시가 30ms 정도 나오길래 왜 이렇게 오래 걸려 어떻게 더 줄여볼 수 없을까라고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좀 지나보니 그게 빛의 속도였더군요..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 물론 조금 더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은 있지만, 거의 그게 빛의 속도 수준입니다.
아래는 참고로 한달에 200만원 정도 서버 쓸 수 있는 FCM360이란 업체에서 제공해주는 스피드입니다. 여기 돈을 잘 벌어서인지 응답도 느리고, 비용은 문의할 때 마다 점점 더 올라가고 있네요. 지금은 정확히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뉴욕에서 한국까지 아무리 빨라도 100ms의 차이는 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거의 빛의 속도이죠.. 통신비만으로 한달에 몇 백만원 정도는 그냥 쓰지라고 생각하시면 한번 문의해보시죠.. ㅎㅎ
그 다음 마이크로초(us) u가 정확히는 알파벳 u가 아니지만, 표기가 편하게 그냥 알파벳 u를 써서 us라고 표기합니다. 1/1000 밀리초이죠 즉 1/1000000 초입니다. HFT 정상급 업체가 2us 이하에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나노초는 ns라고 표기를 하고 다시 1/1000 마이크로 초입니다. 이론적으로 최단시간 거래 반응이 500ns 정도에서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이론적일 뿐이고, 아직 1us 이하로 내려간 업체는 없습니다.
왜 이런 속도 경쟁을 해야하느냐 1밀리초, 1마이크로초가 그냥 1밀리초, 1마이크로초가 아닙니다. 이로 인해서 경쟁 상대보다 1나노초라도 늦으면, 손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며, 앞에 들어간 것이 처리되는 동안 기다리느나 결과적으로 몇 백 밀리초가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인간이 인지하지도 못하는 시간이지만, 엄청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죠.
학교 다닐때 인간공학 수업 들으면서 사람이 어떤 생각도 하기 전인 300ms(밀리초)에서 뇌파측정하면 나오는 이미 특정 사람이나, 제품에 대해서 싫고 좋음의 뇌파가 나온다고, 무의식의 엄청난 시간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이젠 300us(마이크로초)도 엄청 긴 시간이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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